2052명 검거...폭행 상해 대다수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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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보영 기자 = 경찰청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달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에 4185건의 신고를 접수 2052명을 형사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범죄유형별로는 폭행 상해(64.1%)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체포 감금 협박(9.6%), 주거침입(5.5%) 순이었다.
가해자의 경우 나이별로는 20대가 35.7%로 가장 많았고, 30대 40대 순으로 점차 낮아졌다. 직업별로는 무직자 25.7%, 회사원 14.6%, 자영업자 9.2% 순으로 확인되었다.
데이트폭력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2016년 8367명, 2017년 1만303명, 지난해 1만24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신고 건수 역시 2016년 9364명에서 2017년 1만4163명, 지난해 1만8671명으로 늘었다.
경찰청은 집중신고기간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피해자 보호 및 홍보 활동을 전개했는데 데이트폭력 TF팀을 중심으로 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했으며, 피해자와 경찰관 연락체계 구축, 스마트 워치 제공 등 총 1926건의 피해자 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데이트폭력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연인’이라는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범죄인 만큼 피해자와 주변인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피해자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심리상 치료비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 및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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