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 사진=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김신욱(상하이 선화)과 이동경(울산 현대)이 벤투호 첫 출격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한국시각)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스타디움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갖는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새 얼굴들이 눈에 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신욱과 이동경이다.
김신욱은 올 시즌 상하이 선화로 이적해 리그 6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고 있다. 197cm의 장신을 활용한 공중볼 능력은 아시아 무대에서 알고도 못 막는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팀은 벤투 감독 부임 후 경기력이 풀리지 않았을 때 플랜 B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신욱의 합류는 대표팀의 공격 옵션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경은 올 시즌 울산의 K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좁은 공간에서 세밀한 드리블과 절묘한 패스를 찔러 넣는 기술이 좋은 선수다. 상대 밀집 수비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원이다. 올림픽대표팀 김학범호의 에이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의 출전은 불투명하다. 벤투 감독은 새 얼굴들을 곧바로 투입하는 것에 인색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이 경쟁하는 자리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 권창훈 등 능력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돼있다.
하지만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평가전인 만큼 이 두 선수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김신욱과 이동경이 대표팀의 신선한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