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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미세먼지 줄이자" 제천시, 올 하반기 노후 경유차 2천대 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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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확대·수소 충전소 설치…하반기 '친환경 예산' 98억원 집행

(제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 노후 경유차 2천대를 조기 폐차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기차 보급과 수소 충전소 설치에도 적극 나선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하반기 32억원을 들여 2천 대의 노후 경유차와 건설 기계 조기 폐차를 유도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 폐차한 노후 경유차는 188대에 불과했다.

13억원을 들여 노후 건설 기계 엔진 교체 사업도 펼친다.

제천시는 또 올해 상반기 전기차 47대를 보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79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최대 1천700만원을 지원한다.

98억원을 들여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건설기계 DPF 부착, 1t 액화석유가스(LPG) 화물차 보급, 수소 충전소 설치에 나선다.

제천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전기차 보급, 노후 경유차 폐차 유도 등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한 예산을 상반기보다 10배가량 늘린 98억원을 책정했다"며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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