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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영국의 한 언론이 페르난도 토레스, 카카 등이 포함된 최악의 이적 5건을 선정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5일(한국시간) "지난해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니폼을 바꿔 입은 알렉시스 산체스와 헨릭 미키타리안은 모두 이탈리아 세리에A로 떠났다. 두 선수의 계약은 역대 최악의 이적 사례 중 하나로 남게 됐다. 이에 우리는 이전에 있었던 최악의 이적을 다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제일 먼저 이름을 올린 선수는 카카였다. 이 매체는 "카카는 AC밀란에서 활약할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로 명성을 떨쳤다. 그의 놀라운 활약은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가 6,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를 지불하면서 입증됐다. 하지만 이 계약은 카카가 4년 동안 부상으로 신음하며 재앙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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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역시 AC밀란에서 활약했던 안드레이 셰브첸코는 2006년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77경기 23골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큰 실패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앤디 캐롤은 2009-10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19골을 터뜨리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리버풀이 거액을 주고 그를 영입했지만 부진 끝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조나단 우드게이트는 1,300만 파운드(약 190억 원)의 뉴캐슬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데뷔가 늦어졌다. 그는 2005년 9월 기대하던 데뷔 전에 나섰지만 자책골에 퇴장까지 당하며 최악으로 남았다"고 주장했다.
최악의 이적 1위의 주인공은 토레스였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캐롤에게 과감한 투자를 했던 이유는 그들이 토레스의 공백을 필사적으로 메우기 위해서였다. 토레스는 2011년 5,000만 파운드(약 732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토레스는 172경기에 나서 45골만을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완벽한 기회를 무산시키며 큰 비판을 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 '데일리 스타'가 선정한 최악의 이적 TOP 5
1위.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첼시), 5,000만 파운드(약 732억 원)
2위. 조나단 우드게이트(뉴캐슬→레알), 1,300만 파운드(약 190억 원)
3위. 앤디 캐롤(뉴캐슬→리버풀), 3,600만 파운드(약 527억 원)
4위. 안드레이 셰브첸코(AC밀란→첼시), 3,100만 파운드(약 454억 원)
5위. 카카(AC밀란→레알), 6,000만 파운드(약 879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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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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