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미뤄온 미국과 이견 조정한 듯
【 다마스쿠스(시리아)= 신화/뉴시스】시리아 다마스쿠스 교외의 동 구타 지역에서 정부군이 반군이 남겨둔 폭탄을 분해 처리한 뒤에 불길이 치솟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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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차미례 기자 = 터키 대통령실의 이브라힘 칼린 대변인과 미국의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시리아에 안전지대를 설치하는 계획에 관해서 전화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터키 대통령실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날 터키 대통령실은 시리아에서 터키와 미국이 공동으로 안전지대를 설치할 준비를 이미 다 끝냈다고 말한 것으로 성명은 밝혔다.
두 나라 관리들은 이 밖에도 양국간 무역문제를 논의하고 테러와의 전쟁과 시리아의 최근 전개 상황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싸워나갈 것을 논의했다.
터키와 미국은 8월 7일 이미 계획된 안전지대를 운영하기 위해 공동 작전본부를 시리아에 세우기로 합의했다. 안전지대는 그 동안 피난했던 시리아 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평화 통로"(peace corridor)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세운 계획이다.
【 다마스쿠스( 시리아)=신화/뉴시스】시리아의 다마스쿠스 교외에서 정부군 병사들이 9월 3일 반군이 남겨 둔 폭탄을 분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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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터키는 그 동안 미국이 이 계획의 시행을 계속해서 늦추고 있다고 여러 차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터키와 미국은 그 동안 시리아 북동부의 사태와 쿠르드노동당의 부대이며 터키, 미국, 유럽연합이 테러단체로 규정한 YPG를 두고 의견 대립을 겪어왔다. 이는 미국이 시리아내에서 IS와 전투를 벌일 때 YPG와 동맹으로 같은 편해서 싸웠기 때문이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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