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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전주시,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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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4억원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34개 업체의 노후화된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연합뉴스

대기오염 물질 배출하는 공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를 위해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대기 배출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의 교체가 필요한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동시에 환경부와 전북도, 전주시의회 등과 협의해 내년도 예산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방지시설, 주거지 인근에 있는 민원 유발 사업장, 사업장 밀집시설에 있는 업체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보조금은 방지시설 설치비의 90%까지다.

시는 질소산화물 등을 배출하는 관내 대기 배출사업장이 총 246곳으로 이 가운데 80% 이상이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방지시설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허용기준이 30% 강화될 예정이어서 소규모 대기 배출사업장들의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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