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프리미엄 요금제 이용고객 대상
PC용 인기 게임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이용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가 드디어 출격한다. ‘지포스나우’ 앱는 4일부터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며, 지포스나우를 설치한 사용자들은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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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고성능 PC에서만 구동이 가능한 게임들을 스마트폰, IPTV, PC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스트리밍 시대의 막이 올랐다.
LG유플러스와 엔비디아는 4일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의 무료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5G 프리미엄 요금제(월 9만5000원) 이상을 이용하는 LG유플러스 가입자라면 '지포스나우' 앱을 다운로드 하는 것만으로 무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PC용 버전도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은 뒤 설치해 사용하면 된다.
지원되는 게임은 총 100여가지로 집에서 PC로 하던 게임을 밖에서는 5G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게임과 관련된 연산은 서버에서 수행하고 스마트폰, PC로 화면만 전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조작 입력이 실시간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지연속도가 짧은 5G 통신 서비스에 최적화 돼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서비스를 위해 엔비디아의 RTX 게임 서버를 데이터센터에 설치했다.
현재 '지포스나우'는 북미, 서유럽에서 베타서비스가 진행중이다. 통신 사업자와 손잡고 5G 서비스와 결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전국 100여곳의 직영점, 메가박스 등에 5G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구축한 뒤 '지포스나우'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오는 11월 정식 상용화 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5G신규서비스담당은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지포스나우를 고객에게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라며 “게임의 첫 화면을 보시는 순간,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을 실감하시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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