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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조국 해명은 대국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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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조국동생 부부 위장이혼 의혹…조국 해명은 대국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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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부부 경제공동체, 위장이혼은 거짓말" 주장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동생부부의 위장이혼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조국 후보자 동생 부부가 이혼 이후에도 '주식회사 카페휴고의 공동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19.9.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동생부부의 위장이혼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조국 후보자 동생 부부가 이혼 이후에도 '주식회사 카페휴고의 공동대표이사로 등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19.9.3/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균진 기자,이형진 기자 =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동생 부부의 '위장이혼' 의혹을 들고 나왔다.

주광덕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는 동생 부부가 진짜로 이혼했다고 하는데 '쇼'라고 생각한다"며 "판결문을 봐도 위장이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의 동생 조모씨와 전 부인이 법인 등기상 대표로 올라있는 '카페휴고(옛 코바씨앤디)'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은 "2009년 4월에 이혼을 했다는데, 이후 기간에도 주식회사 '카페휴고(옛 코바씨앤디)'의 대표이사는 조국 후보자의 동생과 전 부인이다"라며 "이 법인의 소송 판결문을 봐도 아내와 남편으로 기재돼 있다. 위장이혼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조 후보자는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저의 전(前) 제수씨는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이 사건에 연루돼 아주 힘든 상황에 있다"며 "저의 동생이 어려워지고 제수씨로부터 생활비를 타쓰다가 (웅동학원 공사대금 관련)채권을 넘긴 것인데 그것이 큰 의미를 갖지는 못하다. 허울 좋은 채권이다"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조 후보자의 동생은 부친이 운영한 '웅동학원'에서 받지 못한 공사대금 채권(당시 약 52억원)을 배우자인 조 모씨에게 10억원, 새 회사에 42억원씩 양도하고 웅동학원을 상대로 공사비 청구소송을 냈다. 소송에서 웅동학원이 변론하지 않아 조 후보자 동생 측이 승소판결을 받았다. 관련한 두번째 소송이 있던 2017년은 조씨 부부가 이혼한 시점이기도 하다.

주 의원은 "올해도 얼마 전에 '카페휴고'는 현금을 주고 K9 승용차를 구입했는데 이 차는 후보자 동생이 타고 다니며, 동생의 전 부인은 '카페휴고'가 리스한 BMW 자동차를 타고 다녔고 최근에는 리스를 벤츠 자동차로 바꿔서 타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러한 자료를 종합하면 누가봐도 경제공동체고 운명공동체다"라면서 "조국은 어제 국민을 향해 무슨 특별한 휴머니즘 가족인것처럼 더 못해줘서 미안하다면서 대국민 쇼를 했다"고 격분했다.

학교법인 '웅동학원' 관련 소송에 대해서도 "조국 후보자는 당시 웅동학원 이사였으면서 학교 돈 51억원이 빠져나가는 것을 묵인해줬다"고 비판했다.
seei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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