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송교창(왼쪽)과 부산 kt 양홍석.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BL은 프로농구의 우수 선수 자원 확보 및 리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을 7년 만에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아직 선수 등록을 하지 않고 KBL이 정한 신장 기준을 통과한 만10∼15세 학생이 대한민국농구협회 선수로 최초 등록하면 훈련비와 농구용품 등을 3년 동안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7년 2월 처음 시행해 2012년까지 진행했으며 총 76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이 가운데 이 사업 출신으로는 프로 무대에 진출한 첫 번째 선수인 송교창(전주 KCC)을 비롯해 양홍석(부산 kt), 김한솔(서울 삼성) 등 6명의 선수가 KBL 무대에서 뛰고 있다.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준영도 이 사업 출신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4일 개최될 2019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위 지명이 예상되는 박찬호(경희대), 박정현(고려대), 이윤수(성균관대)도 이 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앞으로 KBL 진출이 기대되는 양재민(미국 유학), 신민석(고려대), 선상혁(중앙대), 하윤기(고려대) 등도 마찬가지다.
올해 재개하는 이 사업의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KBL 육성팀(☎ 02-2106-3051)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KBL은 장신 농구선수 발굴 사업 이외에도 '유소년 클럽 농구대회', '유스 엘리트농구캠프' 개최 등 유소년 농구 인프라 확대 및 유망주 발굴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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