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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웰컴2라이프' 정지훈, 임지연과의 평행세계 기억에 '눈물'…달라진 현실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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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웰컴2라이프’ 정지훈이 현실세계에 복귀한 뒤 부부에서 악연으로 뒤바뀐 임지연과의 관계에 눈물을 흘려 맴찢을 유발한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극본 유희경/ 제작 김종학프로덕션)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전개로 강렬한 임팩트와 흡입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심정지를 호소케 만들고 있다. 특히 전날(2일) 방송된 17-18회에서는 정지훈(이재상 역)이 임지연(라시온 역)의 목숨이 위협받는 아찔한 순간, 평행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쇼킹한 엔딩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쏠린 상황.

이 가운데 오늘(3일) 방송될 19-20회 예고 영상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 속 정지훈은 위험에 빠진 임지연을 바라보며 절규하는 순간 현실 세계로 돌아와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정지훈은 “다시 돌아온 거야? 널 사랑하게 됐는데 나 이제 어떡해?”라며 한줄기 눈물을 흘리는 한편, 그를 싸늘하게 바라보는 임지연의 눈빛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정지훈은 환자복 차림으로 임지연의 목숨이 위기에 몰렸던 장소를 찾아가 “발견된 사체가 시온이냐고!”라며 다급히 묻는 모습으로 관심을 높인다. 하지만 임지연의 이복오빠 김형범(안수호 역)의 유해였고, 임지연은 “너 여기 어떻게 알고 왔어? 너 이 사건이랑 무슨 관계야”라며 분노와 놀람을 내비쳐 눈길을 끈다. 이에 평행 세계의 기억을 안고 현실 세계로 돌아온 정지훈이 임지연과 어떤 이야기를 그려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김형범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놀란 손병호(장도식 역)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더해 “10년 전에 검찰이 억울한 사람을 용의자로 특정 했습니다. 우린 이 사태를 뒤엎을 이벤트가 필요합니다”라며 역정을 토해내는 박원상(오석준 역)의 모습이 담긴 바. 오늘(3일) 밤 폭풍처럼 휘몰아칠 전개에 궁금증이 더욱 높아진다.

‘웰컴2라이프’ 제작진은 “오늘 밤 현실 세계 속 ‘이재썅’으로 돌아온 정지훈의 180도 달라진 행보가 시작된다. 임지연에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품게 된 정지훈의 종횡무진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월화미니시리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의문의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오늘(3일) 밤 8시 55분에 19-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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