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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려대, 고용준 기자] 드디어 그리핀 다운 모습이 이번 결승전서 나왔다. 그리핀이 3세트를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리핀은 31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SK텔레콤과 결승전 3세트서 '타잔' 이승용과 '쵸비' 정지훈의 활약에 힘입어 한 세트를 쫓아가는데 성공했다.
0-2로 벼랑 끝에 몰린 그리핀은 시작부터 총 공세를 전개하면서 대반격에 나섰다. '타잔' 이승용이 엘리스로 바쁘게 움직이면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고, 움츠려있었던 '쵸비' 정지훈이 레넥톤으로 킬을 올려나갔다. 초반 탑을 계속 노리면서 킬 포인트를 올린 그리핀은 오브젝트까지 장악하면서 주도권 싸움의 우위를 점했다.
바다 드래곤 경합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일찌가치 승기를 잡은 그리핀은 내셔남작까지 가져가면서 굳히기에 들이겄다. SK텔레콤이 밀고 나오면서 잠시 병력을 뒤로 물러서기도 했던 그리핀은 33분 상대 본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넥서스 공략에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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