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롤챔스 결승]‘에포트’ 바론 스틸…SKT, 2세트도 승리

이데일리 노재웅
원문보기

[롤챔스 결승]‘에포트’ 바론 스틸…SKT, 2세트도 승리

속보
법관대표회의 의장 "사법제도, 국민에 미칠 영향 매우 커"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SK텔레콤 T1 선수단. 사진=노재웅 기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

<1세트>그리핀(패) 0대1 SK텔레콤 T1(승)

<2세트>그리핀(패) 0대2 SK텔레콤 T1(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에포트’ 이상호가 결정적인 바론 스틸로 팀의 두 번째 세트 승리를 쟁취했다.

31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2세트에서 SK텔레콤(017670) T1이 그리핀을 꺾고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1세트 ‘클리드’ 김태민이 잡고 맹활약한 엘리스를 이번에는 ‘타잔’ 이승용이 가져왔다.

하지만 클리드는 1세트 타잔이 골랐던 세주아니로 12분 탑에서 보란 듯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어 22분 바텀으로 이동한 ‘도란’ 최현준의 갱플랭크를 한 번 더 잡아내면서 ‘칸’ 김동하의 카밀에 힘을 보탰다. 정글러끼리 챔피언은 바뀌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은 셈이다.

26분 바론 앞 5대5 한타(대규모 전투)에서 SKT가 이기면서 분위기가 확실하게 기울었다. 서로가 치열하게 스킬을 주고받는 사이에서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바이퍼’ 박도현의 애쉬를 잡아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전 라인 2차 타워를 밀어냈다. 29분 ‘쵸비’ 정지훈의 사일러스가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를 솔로 킬로 잡아냈지만, 경기 대세에 영향은 없었다.


칸의 카밀이 계속해서 사이드 운영을 펼치자 그리핀을 5명이 힘을 모아 32분 바론을 시도했다. 4대5 수적우위를 앞세워 바론을 챙길 계획이었으나, 에포트의 브라움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 스틸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그대로 그리핀 선수들을 차례로 격파한 뒤 33분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2세트를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