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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Pick] 최순실 "내 딸은 노력이라도 했지…조국 딸은 거저먹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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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 선고 전 의견서를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 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 측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지난 26일 대법원 재판부에 '선고를 앞두고'라는 제목의 자필 의견서를 7장 제출했습니다.

최 씨는 의견서에서 "대법원 재판이 그들만의 선고"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팩트가 다 나오는데도 아니라며 큰소리를 친다"고 주장하고 "계속 아니라고 우기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이냐며 조 후보자를 비판했습니다.

최 씨는 이 변호사에게도 "내 딸은 메달 따려고 노력이라도 했지, 조국 딸은 거저먹으려 했다"라며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최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선고가 끝난 뒤 이경재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한 푼 뇌물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최순실이 받으면 박 전 대통령이 받은 것이 된다는 해괴한 판결을 했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한류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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