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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어게인TV]"땀으로 흠뻑"…'뽕따러가세' 송가인, 진도서 펼친 감동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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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송가인이 고향 진도를 찾아 제대로 흥을 뽐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뽕 따러 가세'에서는 뽕밭 4호로 고향 진도군을 찾은 송가인과 붐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과 붐은 송가인의 아버지를 만나는가 하면 고향 마을 주민들을 위해 마을 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송가인의 아버지를 만난 붐은 준비해온 과일바구니와 최고 등급 한우 선물을 꺼내놓으며 아버지의 환심을 샀다. 그러면서 붐은 사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이에 아버지는 사윗감의 기준에 대해 "첫째는 조각상 외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붐은 그런 아버지에 "경쟁 사윗감들이 창문 쪽에 많이 왔다"며 "평소에도 사위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냐"고 질문했고 송가인의 아버지는 "많이 온다. 하지만 (잘생긴 사람) 아니면 데리고 오지 말아라고 한다"고 말하기도.

그간 정작 아버지를 위한 노래는 못 불렀다는 게 아쉬웠다는 송가인. 이에 아버지는 송가인에게 '전선야곡'을 신청했고, 송가인은 아버지를 위해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전선야곡'을 열창했고 아버지는 송가인과 듀엣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후 아버지는 딸을 위해 장어탕과 소고기 볶음을 준비하기도. 맛있게 음식을 먹은 송가인과 붐은 그렇게 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 잔치를 준비했다.

그런 송가인을 응원하기 위해 '미스트롯'에 함께 출연했던 정미애, 숙행, 김소유 또한 지원 사격을 나섰다. 고향으로 금의환향을 하게 된 송가인과 함께 흥 넘치는 무대를 꾸민 정미애, 숙행, 김소유. 이에 고향 사람들은 흥 넘치는 트로트와 함께 마을 잔치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가인은 스승인 강송대 남도민요 명창과 함께 합동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무대를 마치고 흠뻑 땀에 젖은 붐과 송가인. 붐은 "보통 땀을 흘리지 않는데 땀에 완전 젖었다"고 공연에 만족감을 보였고, 송가인 또한 "미스트롯 콘서트도 이렇게 하지 않는데"라고 말하며 고향에서의 무대에서 온 힘을 다 쏟았음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후 송가인과 붐은 고향 진도의 사연자를 찾아 ‘잡초’ 논두렁 라이브를 펼쳐보였다.

이처럼 고향을 찾아 마을 주민들을 위해 온 힘을 쏟아낸 무대를 꾸민 송가인. 그런 송가인을 응원하기 위해 지원사격을 나선 ‘미스트롯’까지. 이날 방송된 ‘뽕 따러 가세’는 흥과 감동이 넘실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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