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한국당, '국정농단 선고'에 "文정권,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the300]전희경 대변인 "대법 선고, 절차적 문제에 대한 판단에 그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8.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29일 대법원의 국정농단 사건 선고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는 정치적 고려, 정국 상황을 배제하고 오직 증거와 법률에 의한 엄밀한 심리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의 상고심 선고는 공직자의 뇌물혐의는 분리선고해야 한다는 절차적 문제에 대한 판단에 그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대변인은 "그런데 문재인 정권에서 세상에 드러난 조국 후보자의 총체적 비리, 대통령 일가에 관련한 의혹, 이미 고발된 여러 국정농단 사건들은 오늘 전 대통령의 재판을 지켜보신 많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한다. 국가와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으로, 과거에 기대고 분열에서 힘을 모으는 행태에서 벗어나라"며 "그리고 문재인 정권은 무엇보다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에 벌금 200억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1·2심 재판부가 다른 범죄 혐의와 구별해 선고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