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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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법 개정안 의결을 앞두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국민의 명령을 집행하겠다. 오늘 그 의지를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중대결단을 미룰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과 함께 시한 내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개특위와 관련한 한국당의 반발에 대해 “선거제 개혁 막겠다는 꼼수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선거제도 개혁은 여야가 국민 앞에서 합의한 정치권 모두의 약속이었다. 여야 5당의 원내대표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에 합의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정개특위를 연장하면서 논의를 이어오는 동안 한국당은 어깃장을 부릴 뿐 어떠한 해법도 제시한 바 없다”며 “작년 12월부터 (특위) 연장을 거듭하며 충분한 논의 시간을 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갖은 트집으로 논의를 방해하며 시간 낭비를 한 것은 한국당”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정개특위는 이날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안건조정위에서 올라온 안건을 토대로 개정안 의결을 시도할 전망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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