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8 (수)

[미리보는 오늘] 정유라 탔던 ‘말 3마리’, ‘국정농단’ 형량 가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 대법원의 판단이 나옵니다.



중앙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오른쪽)과 최순실씨(왼쪽), 이재용 삼성 부회장(가운데)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판결을 29일 선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단이 오늘 오후 2시 내려집니다. 2016년 최씨의 비선실세 의혹이 불거진 이후 2년10개월여 만인데요. 삼성이 정유라씨에게 제공한 ‘말 세 마리’가 뇌물인지,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묵시적 청탁이 존재하는지가 상고심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법원은 이번 상고심 선고도 사건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생중계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더읽기 대법 오늘 이재용 부회장 선고











‘원정도박’ 양현석 전 YG대표가 소환됩니다.



중앙일보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전 총괄 프로듀서가 지난 6월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을 마친 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지하주차장으로 나오고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에서 상습 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입니다.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외화로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불법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YG 사옥을 압수 수색한 경찰은 회계 자료를 확보하고, 양 전 대표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이와 함께 양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 이 ‘외국인 투자자 성 접대’ 혐의는 다음달 공소시효가 끝나는 관계로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YG 양현석, 소환조사 통해 엄정 수사할 것”



김현수·은성수 후보자가 국회 검증대에 오릅니다.



중앙일보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8·9개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오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정무위원회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김현수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공무원 특별 분양으로 받은 세종시 아파트를 재산 증식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성수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다주택 보유, 정치자금 기부 문제, 자녀 이중국적 의혹과 함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등을 두고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더읽기 조국 9월 2,3일 확정으로 청문회 일정표 나왔다



서울 등지서 단시간에 강한 비가, 제주선 물폭탄이 계속됩니다.



중앙일보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27일 오전 제주시 연삼로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중부지방과 전북·경북에서 종일 비가 오는 곳이 있고,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도에는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오전까지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된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더읽기 [오늘의 날씨] 8월 29일

중앙일보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