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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포인트1분]백종원, 닭칼국숫집에 "이렇게 하기도 힘들다"‥'헛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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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백종원이 닭칼국숫집 음식맛에 헛웃음을 지었다.

2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부천 대학로 편에서는 롱피자집, 닭칼국숫집, 중화떡볶이집을 위한 세 번째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백종원은 지난 주 제안했던 것처럼 가톨릭대 학생들의 닭칼국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받아봤다. 결과 발표 이전, 백종원은 "그냥 대학생들이라고 하면 안된다. 이 지역의 대학생들이라고 해야 한다. 지역마다, 그리고 남녀공학이냐 여대냐에 따라 입맛이 다 다르다."고 말했다.

결과는 백종원의 예상밖이었다. 3위 장칼국수, 2위 닭칼국수, 1위 해물칼국수였던 것. 심지어 닭칼국수와 해물칼국수 간의 표차도 얼마 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의외다. 닭칼국수가 많이 떨어질 줄 알았다. 나는 닭칼국수가 3위 나올줄 알았다"고 의아해했다.

닭칼국수에 대한 세부적인 조사도 있었다. 일반 닭칼국수와 얼큰 닭칼국수간의 선호도 조사를 한 것. 1위는 일반 닭칼국수, 2위는 얼큰 닭칼국수였지만, 표차이는 40표밖에 안 난다. 백종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잘 되지 않는 이유로 '가격'을 지적했다.

닭칼국숫집 사장님은 지난 주 백종원이 지적했던 얼큰 닭칼국수의 양념장을 업그레이드 해 점검 받았다.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짬뽕과 비슷하다" "매번 이렇게 간 볼 거냐"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장님은 "제가 서투르다. 자신이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라고 변명했다.

사장님은 이 얼큰 닭칼국수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한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한 상태. 이런 상황 속, 백종원조차도 음식이 맛 없을까봐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백종원은 국물을 입에 넣자마자 묘한 웃음을 지었다. 백종원은 "참 이렇게 하기도 힘들다. 싱거워서 그렇다."고 맛을 평가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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