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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2차투어 우승자 임정숙이 3차투어 결승에 진출,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를 상프로당구 출범 후 첫 2연패에 도전한다. |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LPBA 2차투어 우승자 임정숙이 3차투어 결승에 진출, 프로당구 출범 후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상대는 일본의 하야시 나미코다.
28일 밤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4강전서 임정숙은 김보미를, 하야시 나미코(일본)는 서한솔을 나란히 세트스코어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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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는 이번대회 내내 좋은 경기력으로 공동3위에 올랐다. |
◆임정숙, ‘강호’ 김보미에 짜릿한 역전승…첫 2연패 도전
임정숙은 4강전서 ‘강호’ 김보미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첫 세트는 김보미가 웃었다. 10이닝까지 3:8로 지고 있던 김보미는 12이닝째 2점, 14이닝째 4점, 16이닝째 2점을 기록하며 11:8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김보미가 5이닝동안 8득점을 뽑아내는 사이 임정숙은 1득점에 그쳐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6이닝부터 임정숙의 집중력이 빛났다. 임정숙은 6이닝부터 5-4-1점을 연속으로 뽑아내며 11:8로 승리, 세트스코어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임정숙은 여세를 몰아 마지막 세트서도 행운의 득점이 따라주는 등 8이닝만에 9점에 선착하며 9:4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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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솔은 지난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서도 4강에 진출, 2연속 결승진출에 도전했으나 준결승서 고배를 마셨다. |
◆하야시, 서한솔에 지난대회 4강 패배 설욕하며 첫 결승 진출
하야시 나미코는 서한솔에게 직전대회 4강전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첫 세트는 18이닝 장기전 끝에 나미코가 11:7로 가져갔다. 2세트서 곧바로 서한솔이 반격했다. 서한솔은 6이닝째 터진 하이런 6점을 앞세워 9이닝만에 11:6 승리하고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6이닝만에 마무리됐으나 경기 내용은 박빙이었다. 나미코는 3이닝까지 5:2로 앞섰으나 4이닝째 대회전과 뱅크샷 등으로 5점을 뽑아낸 서한솔에게 추격을 허용, 5:7로 역전당했다.
나미코는 침착하게 다음 이닝서 3점을 추가해 8:7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서한솔이 1점을 따라붙어 8:8. 승리까지 딱 1점을 남겨놓은 상황이었다. 서한솔의 대회전이 무위에 그친 반면, 나미코의 옆돌리기가 운까지 따라주며 성공, 9:8로 경기가 종료됐다. 임정숙과 하야시 나미코의 LPBA 결승전은 29일 밤 8시 30분에 열린다. [samir_@mkbn.co.kr]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결승전>
20:30=임정숙-하야시 나미코(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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