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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가장 많은 시간 들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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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로 4년 만에 돌아와 이목을 끈다.

맛깔나는 대사의 향연과 탁월한 음악 선정, 서스펜스 넘치는 스토리 전개 등으로 천재 감독이라 불리는 타란티노가 아홉 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를 국내에 선보인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 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 1992년 저예산 영화 '저수지의 개들'로 센세이셔널한 데뷔전을 치른 타란티노 감독은 1994년 '펄프 픽션'으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키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재키 브라운'(1997), '킬 빌' 시리즈, '데쓰 프루프'(2007>,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장고:분노의 추적자'(2013), '헤이트풀8'(2016)을 거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확립,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타란티노 감독은 평소 열 편의 영화만 찍은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온 바 있다. 이에 타란티노 감독이 공언한 은퇴 시기까지 단 두 편의 작품을 남겨둔 상황에서 공개된 아홉 번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특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타란티노 감독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기이자 자신의 유년 시절이기도 한 1969년의 이야기를 다뤄 특별함을 더했다. 실제 타란티노 감독은 “이 영화는 내 기억이 담긴 영화다”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자전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 있는 작품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작품이다. 지난 6년 동안, 다른 작품들을 작업하는 도중에도 틈틈이 이 작품에 공을 들였다”라는 말로 영화에 쏟은 각별한 노력을 엿보게 했다.

이러한 가운데 7월 북미 개봉 이후 현지의 언론과 평단은 “단연 독보적인 올해 최고의 작품! 유쾌하고 따뜻하며 아름답다”(THN), “미친듯이 즐겁다”(TIME OUT), “놀랍도록 따뜻한 이야기”(LITTLE WHITE LIES), “입을 다물 수 없는 엔딩”(CLARIN), “날카로운 재치가 깃든 영화”(SIGHT & SOUND) 등의 호평으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타란티노 감독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은 살리면서도 유쾌하고 따스한 매력을 더한 작품임을 암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타란티노 감독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오는 9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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