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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제2경인선 예타 조사 착수 확정···'일루미스테이트' 수혜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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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옥길지구와 시흥은계지구 경유하는 ‘제2경인선 수정안’ 논의 중

서울경제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가 확정되면서 수도권 서부권역의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교통 호재는 특히 부동산 시장 내에서 대형 호재로 여겨지는 만큼 인근 지역이 수혜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확정했다. 향후 개통되면 인천 청학동에서 서울 구로동까지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인천지하철 1호선, 수인선, 서해선, 서울지하철 1·2·5·7·9호선 등 무려 8개 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중에서도 황금노선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 부천시와 시흥시는 제2경인선이 부천옥길지구와 시흥은계지구를 거치도록 노선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 4월 이미 자체 용역에 착수해 부천옥길지구 및 시흥은계지구를 거치는 ‘제2경인선 수정안’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중에 있다.

현재 부천옥길지구 및 인근 계수·범박동 일대는 2만여 세대의 주거지역이 형성돼 있는데다 시흥은계지구까지 합하면 무려 3만여 세대 이상의 잠재적인 이용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생활권이 동일한 주변 세대수까지 더해질 경우 경제적인 가치가 충분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이 경기 부천시 범박동 39번지(계수·범박 재개발구역) 일원에 선보이는 ‘일루미스테이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단지는 부천옥길지구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인접 입지로, 입주 이후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제2경인선 부천옥길지구 관련 논의가 활발해지던 올해 초부터 교통환경 개선 및 시장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단지 인근으로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생활 편의성도 좋다. 도보 10분대 거리에 스타필드 시티 부천(2019년 9월 예정)이 위치한다.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도 이용이 가능하며 주변에 신규 택지지구 개발 완료 시에는 더욱 풍부한 인프라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돼 생활편의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4단지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는 것을 비롯해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2021년 예정), 범박고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개의 학교도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일루미스테이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9~84㎡, 2,508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소사구 계수동 1-20에 8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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