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1 (토)

‘2회전 진출’ 정현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정현. (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힘든 경기 승리로 장식해 기뻐…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정현(170위·제네시스 후원)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미국)에게 3-2(3-6 6-4 6-7<5-7> 6-4 6-2) 역전승을 차지했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2-4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정현은 3시간 30분이 넘는 접전 끝에 승리를 완성하며 2회전 티켓을 따냈다. US오픈 3년 연속 남자 단식 2회전에 오른 정현은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 내용을 약속했다.

정현은 1회전을 마친 뒤 매니지먼트 IMG 코리아를 통해 “힘든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해 기쁘다”며 “다음 경기도 쉽지 않겠지만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의 2회전 상대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로 결정됐다. 올해 36세 베테랑인 베르다스코는 2009년 세계 랭킹 7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09년 호주오픈 4강이다. US오픈에서는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8강에 올랐다.

정현은 베르다스코를 2015년 클레이코트 대회에서 한 번 만나 0-2(6-7<5-7> 2-6)로 졌다. 2회전에 진출하며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를 확보한 정현은 베르다스코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