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사업 본격화…서울 이동시간 절반 단축
최대 수혜 누리는 인천 내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 주목할만
최근 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최대 수혜지역으로 인천이 거론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 강화되는 주택시장 규제와 금리 인하 영향 등을 이유로, 수익형 부동산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는 만큼 인천 내 공급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1일(수) 인천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총 사업비만 5조7,351억원(3기 신도시 반영 시나리오 기준)으로, 이르면 2022년 착공될 예정이다. B노선이 완공되고 나면 기존 1시간 이상 걸리던 인천~서울 간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된다. 특히 인천의 경우 송도, 인천시청, 부평 등 3곳을 지나는 만큼 수도권 서부지역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되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앞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AㆍC노선 수혜에 따른 학습효과로 B노선 인근 지역으로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일례로 지난해 6월 경기 화성시에서 분양한 ‘금강펜테리움 IX타워’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는 계약 시작 1주일 만에 완판된 바 있다. 해당 기숙사는 2021년 개통 예정인 GTX A노선이 경유하는 동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제이앤(시공: 태영건설)이 인천 부평구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분양 중인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는 지상 1층~지상 15층, 연면적만 약 11만3,715㎡ 규모의 ‘부평 제이타워 3차’ 지식산업센터 내 13~15층에 총 364실 규모로 배치된다.
인천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유일하게 공급되는 기숙사로, 산단 내 고정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실제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상주 인구는 약 2만여 명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으며 인근으로 한국 GM 부평공장,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의 주요기관이 자리하고 있어 직장인 수요 등도 추가로 확보가 가능하다.
부평제이타워 3차 내 다양한 업종으로 구성된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인근으로 부평구청, 홈플러스(작전점), 부평관광호텔, 부평세림병원 등 공공시설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또한 단지 내 마련된 헬스장 이용과 더불어 인근 굴포천 생태하천, 갈산근린공원, 상동호수공원 등에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도보권 내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인고속도로 부평IC가 바로 앞에 있어 서울외곽순환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한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GTX B노선 이외에도 다수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함에 따라 2호선 홍대입구역과 청라국제도시 사이를 잇는 연장 노선이 논의 중이다. 이 노선이 확정될 경우 갈산역과 한 정거장 거리인 작전역에서 2호선으로 바로 환승 할 수 있다.
전 호실이 복층형으로 설계되는 부평 제이타워 3차 기숙사는 특히 전용 18.38㎡(5.6평)의 경우 복층면적 9.89㎡(3.0평)와 발코니면적 4.65㎡(1.4평)이 더해져 실사용면적이 무려 32.92㎡(10.0평)에 달한다. 2인 이상이 거주할 만큼 넉넉한 공간활용이 가능한 셈이다.
인천지역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대상의 기숙사 임차료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제 인천 미추홀구 주안국가산업단지 내 입주한 ‘주안 제이타워 2차’ 내 기숙사 입주민의 경우 월 최대 300만원(1인당 월 최대 30만원 한도)을 지원하는 해당 사업 덕분에 월 7만원 수준의 임차료만으로 기숙사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부평 제이타워 3차’ 오피스텔형 기숙사의 분양 홍보관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426-1에 마련돼 있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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