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태우·전두환 씨의 장남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희 이슈 ON에서는 '신군부의 두 아들' 이라고 한 번 표현해봤습니다. 먼저 노태우 씨의 장남 노재헌 씨가 지난 23일이죠, 5·18 민주 묘지를 찾았다는 것이 사실 확인이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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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록에선 5·18 관련 사과 안 했던 노태우
그렇다면 노재헌 씨의 이번 광주행은 아버지 노태우 씨의 기존 입장과는 다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5·18 기념재단'에서는 노재헌 씨의 광주행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듣고 이어가보겠습니다.
[조진태/5·18기념재단 상임이사 (CBS 라디오) : 우선 요란법석 떨지 않고 조용히 와서 참배하고 사죄를 빌었다는 점에서는 그 마음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바가 없지는 않습니다. 이제 노태우 씨가 살아 있을 때 본인의 입으로 국민들에게도 사죄를 하고 용서를 비는 일이, 말하자면 노태우 씨가 해야 될 가장 또 중요한 일이다…노태우 씨의 의사를 반영해서 노재헌 씨가 진심 어린 손을 내민다면 우리 5·18 피해자는 물론이고 광주 시민들은 충분히 만날 용의가 있다고 봅니다.]
· 신군부 지도자 직계 최초 '5·18민주묘지' 참배
· 5·18재단 "전두환 씨도 진심 어린 사죄·참회해야"
· 전두환 장남 전재국, 프랜차이즈 고깃집 운영 중
그래서 저희 '뉴스 ON' 제작진이 프랜차이즈 고깃집을 운영하는 운영사인 'OO밸리'라는 표현을 썼는데요. 통화를 시도해봤는데요. 짧은 내용입니다.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
[OO밸리 관계자/(JTBC '뉴스ON' 통화/음성변조) : (전재국 씨 관련해서 통화를 하고 싶은데…) 따로 대표님하고 통화를 하셔야 할 것 같은데 저는 잘 몰라서…(대표는 전재국 씨인가요?) 네. 회장님이세요.]
· 6년 전 부친 추징금 완납 약속…고깃집 창업과는 별개?
전재국 씨의 사업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지난 2013년, 온 가족이 돈을 모아 남은 추징금 1000억여 원을 갚겠다고 한 전재국 씨의 발언이 떠오르는데요. 잠시 한 번 들어보실까요?
[전재국/ 전두환 장남 (2013년 9월) : 저희 부친은 진작 저희들이 할 수 있는 한 당국의 조치에 최대한 협조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희들도 그 뜻에 부응하고자 하였으나 저희의 부족함과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서 해결이 늦어진 데 대해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희 가족 모두는 추징금 완납 시까지 당국의 환수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며…]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4:25~15:50) / 진행 : 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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