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이명박·박근혜 때 비해 조족지혈…거품 물고 송곳니"

24일 소설가 이외수가 자신의 SNS를 통해 각종 비리 의혹에 휘말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두둔했다./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쳐

[아시아경제 김윤경 기자] 소설가 이외수가 각종 비리 의혹에 휘말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두둔했다.

이외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조국 후보자와 그 일가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언론들, 그리고 정치꾼들이 쏟아내는 그 많은 소문과 의혹들이 과연 사실인지 아닌지도 확인해 보지 않은 채로 일단 짱돌부터 던지시는 건 아닌지, 찬찬히 한번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과 국민에 대해 "이명박 박근혜 시절 언어도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부정부패나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찍소리도 못하던 성인군자들이 당시에 비하면 조족지혈도 못 되는 사건만 생겨도 입에 거품을 물고 송곳니를 드러내는 모습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갑자기 공자님을 위시한 역대급 도덕군자들이 한꺼번에 환생했나 싶을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김윤경 기자 ykk02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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