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이른바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가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국민 평가 결과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 평가는 54.9%로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고,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 평가는 38.4%로 집계됐습니다.
이념 성향으로 보면 자신의 성향을 진보라고 밝힌 응답자에서 잘했다는 평가가 85.7%로, 잘못했다는 평가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에서는 잘못했다는 평가가 59.7%로, 잘했다는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잘했다는 평가가 6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반면 60세 이상은 49.1%를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철희[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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