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자기 역할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5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가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자기 역할을 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5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5가 됐다.
2회 첫 타석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때린 것을 시작으로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4횡는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가 아웃되며 출루했고 1사 1, 3루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로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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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빛이 바랬다. 사진=ⓒAFPBBNews = News1 |
5회에는 1사 1, 3루 기회에서 우중간 방면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우익수 DJ 스튜어트 글러브에 걸렸다. 희생플라이로 만족해야 했다. 8회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 타자 아비자일 가르시아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팀도 3-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 시즌 성적 76승 56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3승 88패.
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뒤이어 등판한 제일렌 빅스가 5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난타를 허용했다. 공격도 매끄럽지 못했다. 1회 선두타자 에릭 소가드가 2루타로 출루했지만, 다음 타자 토미 팸의 번트 시도 때 3루에서 아웃된 이후 꼬이기 시작했다. 병살타만 3개가 나왔다.
중견수 케빈 키어마이어는 5회말 스튜어트의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하며 부상을 입었다. 흉곽 타박상을 이유로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는 5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4번 좌익수 선발 출전한 앤소니 산탄데르는 5타수 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덕 브로케일 볼티모어 투수코치는 5회초 수비 도중 주심의 체크스윙 판정에 대해 항의하다 존 베이컨 1루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로 5할 승률 이하 팀들과 21연전을 13승 8패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하루 휴식 뒤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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