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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경북도, 과학산업분야 예타사업 통과 적극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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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이철우 도지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면담]

경북도가 과학산업 분야의 핵심 예비타당성(예타)사업 통과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는 지난 2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도의 과학산업 예타 주요사업에 대해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

△지능형 홈케어 가전사업 육성 예비타당성 조사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핵심기반조성 △중소기업형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뷰티 생활용품(부직포) 산업생태계 고도화 사업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등 8건의 예타사업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도의 핵심사업 중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1조490억원(국비 2990, 지방비 2560, 민자 49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이날 이 지사는 정부가 2022년까지 계획하고 있는 10개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경북 구미가 스마트 산단에 선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사업은 지난달 경북 포항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 특구가 선정된 데 이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이차전지 고도 분석,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 상용화 및 산업화 등 차세대 배터리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지사는 경북이 전국 유일의 방사광 가속기 인프라를 보유, 이차전지의 고도분석이 가능한 연구개발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 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또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채택된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3702억원의 예산으로 철강소재 연구개발, 철강 연구개발 및 실증장비 구축, 철강산업 시장진출 지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4/4분기 중 예타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사업이 통과되면 강소철강사 50개 육성, 일자리 4000개, 7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 등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예타사업 선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미중 무역분쟁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도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과학산업분야 예타추진사업에 대해 산업부에서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며 “기존 주력사업인 전자와 철강 산업을 뛰어넘어, AI(인공지능), 5G 등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을 적극 육성해 부자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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