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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한미약품, 편리한 일회용 주입기에 약물 담은 치질약 ‘치쏙크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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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지난 23일 일회용 주입기로 편하고 위생적으로 약물을 항문에 주입할 수 있는 치질 치료제 ‘치쏙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치질은 항문 피부와 혈관조직이 늘어나 발생하는 질환이다. 피부조직에 발생하는 외치핵과 점막조직에 발생하는 내치핵 등이 있다. 주로 심한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을 유발한다.

치쏙크림에는 프레드니솔론아세테이트, 토코페롤아세테이트, 리도카인, 알란토인 등 4가지 유효성분이 들어 있다. 혈관 및 피부 보호, 치질 부위 통증완화, 상처 치유 증진 등의 효과가 있어 각종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다.

특히 일회용기가 적용된 치쏙크림은 기존 시판중인 다회용주입기 제품이나 좌제에 비해 위생적이고 편리하다. 다회용주입기는 여러 번 재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좌제는 손으로 제형을 직접 만져야하고 여름철 쉽게 물렁해진다는 점이 각각 환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특히 치쏙크림의 주입기는 너비가 현재 시판 중인 치질 치료 크림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에 삽입했을 때의 거부감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쏙크림에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분(페닐레프린염산염, 테트라히드로졸린염산염 등)이 함유되지 않아 심장질환, 고혈압, 갑상선질환, 당뇨병, 전립샘비대증으로 인한 배뇨곤란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보다 효과적인 치질증상 개선을 위해 치쏙크림과 경구용 치질약 병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쏙크림은 한미약품그룹 계열사인 약국 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치쏙크림은 일반의약품이어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소비자가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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