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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 “소녀시대 12주년, 멤버들 믿기에 불안하지 않아” [MK★인터뷰②]

매일경제 신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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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영 “소녀시대 12주년, 멤버들 믿기에 불안하지 않아” [MK★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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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티파니 영이 속한 그룹 소녀시대는 2019년 8월 5일에 데뷔 12주년을 맞이했다. 10년간의 활동 끝에 멤버들이 각자 원하는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티파니 영은 자신에게 소녀시대는 ‘가족’이라며 애틋함을 고백했다.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는 지난 1일 티파니 영의 생일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다. 뿐만 아니라 8월 5일 소녀시대의 데뷔 12주년을 기념하며 SNS를 통해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티파니 영은 인터뷰 중에 멤버들과 만난 시간을 다시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소녀시대는 자신에게 가족의 의미이자 어떤 일이 생겨도 믿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가수 티파니 영이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가수 티파니 영이 소녀시대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소녀시대는 꿈을 가지고 멤버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열심히 달려온 멋진 커리어였다.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기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멤버들과 모인 자리에서 윤아가 ‘언니 왜 어제 본 것 같지?’하더라.(웃음) 나도 같은 마음이었고, 멤버들이 없었다면 힘든 시간을 이겨낼 수 없었을 것 같다. 나의 모든 면을 다 사랑해준 멤버들이고 그 어떤 일이 생겨도 믿어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다.”

‘지금은 소녀시대’라는 인사처럼 소녀시대는 K-POP을 이끌어가는 대표 걸그룹 중 하나였다. 그러나 2017년 티파니를 비롯한 멤버들은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비록 멤버들이 각자 원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나 언제나 하나라는 믿음은 변치 않는다면서 모두 응원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소녀시대 10주년 때 ’쉴게요‘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들 놀랐다. 소녀시대는 늘 최초로 안해본 것을 했고 따로 또 같이 활동을 해왔다. 그래서 10주년이 끝나고 우리끼리 모였을 때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10년 만에 처음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고, 서로 응원해주고 곁에 있어준다. 때가 된다면 제일 좋은 타이밍에 모여 활동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불안하지 않고 마음이 편하다.(웃음)”

가수 티파니 영이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가수 티파니 영이 소녀시대 완전체 활동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 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을 하나 꼽는다면 ‘다시 만난 세계’라고 말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멤버들과 재미있게 활동했고, 의욕이 넘쳤다면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다시 만난 세계’는 내 마음이 담긴 곡이다. 많은 선배들이 불렀는데 우리에게 온 운명적인 곡이었다. 파트마다 우리에게 잘 어울렸고, 지금 생각하기에도 최고의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때 많은 양의 스케줄을 소화할 때라 쉬고 싶은 마음이 들다가도 너무 신나서 의욕이 넘쳤다. 그때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으로 티파니 영은 12년을 함께 해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영원히 소녀시대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약속을 남겼다.

“집과 가족이 필요할 때 내게 와준 것이 음악이고 멤버들이었다. 지붕이 되어준 게 팬들이다. 한해씩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는데 변함없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올 수 있었던 것은 음악을 하고 있고 서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 이상의 표현은 없는 것 같다. 팬들이 없었다면 우리도 없었다. 영원히 소녀시대를 외치며 같이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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