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따른 한반도의 군사안보 상황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는 회의 결과 북한이 최근 비난해 온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이 종료됐음에도 단거리 발사체를 계속 발사한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남·북·미 정상 간 합의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속히 북·미 간 협상에 나오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북한이 지난 1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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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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