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보복 대응…소재·부품 전문인력양성사업 시동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8월26일~8월30일)

성윤모 장관, 국회 예결위서 내년도 예산 논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이달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일본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내주 일본 경제보복에 맞선 소재·부품 자립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27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출범식을 연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신뢰 하락을 명목으로 우리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부품 수출 통제를 강화했다. 지난해 이후 이어진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사실상 보복 조치다.

정부는 이에 소재·부품·장비 자립과 대체 수입처 확보를 위해 연 1조원 이상을 투입기로 했다. 2030년까지 100개 핵심 소재·부품과 20개 장비를 자립화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들 사업에 2732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했다.

산업부는 또 29일 제9차 수입규제협의화와 제19차 비관세장벽협의회를 열고 일본의 사례 같은 수입규제와 비관세장벽 확산에 대한 민관 공동대응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내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산업부 내년도 예산에 대해 협의한다.

◇주간주요계획

△26일(월)

10:00 예결위 전체회의(성윤모 장관·정승일 차관, 국회)

△27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세종청사)

14:00 한국경제학회-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공동토론회(장관, 프레스센터)

14:30 물관리위원회(차관, 서울청사)

△28일(수)

16:00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차관, 광화문)

△29일(목)

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10:3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

△30일(금)

14:00 에너지경제연구원 개원 33주년 기념세미나(차관, 삼정호텔)

◇주간보도일정

△26일(월)

11:00 ‘산업계 전국체전’ 전국품질문임조 경진대회 26일 개막

19:00(예정) 2019 WTO 모의재판 경연대회 26일 서울대 개최

△27일(화)

06:00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 출범

11:00 추석 연휴 대비 전기·가스시설 특별안전점검

11:00 에너지복지 추경사업 본격 착수

11:00 한-인도네시아 CEPA 9차 협상 개최

△28일(수)

14:00 태양광 패널 재사용·재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환경부 공동)

20:00(예정)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6개 과제 본격 착수

△29일(목)

11:00 2019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11:00 수입규제?비관세장벽협의회 개최…민관 공동대응 강화

11:00 핵심뿌리기술 고시 전부 개정…지정요건 구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