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광장 일대서 내일까지 중소기업 박람회
박원순 시장은 이날 서울광장에서 열린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 개회식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직접 피해보다 더 시급한 문제는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가져올 소비심리 위축과 그에 따른 생활 소비재 중소기업들의 매출 감소"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일본 수출규제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 제품과 각 지자체의 대표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고, 중앙부처·기초지자체 등 모두가 연대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일본과 무역 분쟁 때문에 중소기업에 애로가 있어 이럴 때일수록 중소기업 제품과 일본 수출의존도가 높은 농산물을 구매하자는 취지에서 기획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추석 무렵에 이런 행사를 크게 열고, 추석 후에도 국내 여행 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개회식 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기업 부스를 돌며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로 이발기 세트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서울광장, 프레스센터 앞, 청계광장, 무교로, 덕수궁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생활용품, 농수산·가공식품, 패션·주얼리, 관광상품 등 총 23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 |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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