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의혹-지소미아 연계한 野, 굉장히 유감"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펀드 사회 기부 등에 대해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19.08.23. photocdj@newsis.com

[the300]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뒤섞이면서 뭐가 진실이고 무엇이 의혹인지 조차 헷갈릴 정도"라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 인사청문회 개최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자유한국당 등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조국 구하기'와 연계하는 것에는 "굉장히 유감이다 같다 붙이기 밖에 안 된다"고 답했다.

고 대변인은 "무엇보다 장관이라는 자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자리"라며 "헷갈리는 부분에 대해서, 의혹이 증폭되는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밝힐건 밝히고, 본인의 입장은 무엇이고, 무엇이 진짜인지 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속히 인사청문회가 개최되서 조 후보자의 입장과 의혹의 사실 여부에 대해 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그럴 자리를 만들 의무가 국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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