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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볼티모어전 사구와 볼넷...팀은 수중전 끝에 승리

매일경제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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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볼티모어전 사구와 볼넷...팀은 수중전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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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두 차례 출루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4번 1루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 출루한 그는 5회에는 사구로 출루했다. 두 번 모두 잔루가 됐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잘맞은 타구를 좌측으로 보냈지만, 3루수 핸서 알베르토가 타구를 점프하며 잡았다.

최지만이 23일(한국시간) 볼티모어를 상대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최지만이 23일(한국시간) 볼티모어를 상대했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팀은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첫 경기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75승 54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1승 87패.

이날 경기는 5회말 볼티모어 공격 1사 2루 제이스 피터슨 타석에서 비로 중단됐다 다시 재개됐다. 재개된 이후에도 한동안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탬파베이는 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6회초 1사 1루에서 맷 더피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윌리 아다메스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뽑았다.

볼티모어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6회말 1사 1, 2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잔루가 됐다. 7회 연속 사구로 1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 조금 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무사 1, 2루에서 조너던 비야의 3루 땅볼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타자가 연속 뜬공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9회초 오스틴 메도우스의 2루타와 상대 투수 가브리엘 이노아의 폭투로 한 점을 더하며 숨통을 텄다.

탬파베이 선발 라이언 야브로우는 4 1/3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잘던졌지만, 비로 등판이 중단돼 아쉬움을 남겼다. 볼티모어 선발 애셔 워조호우스키는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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