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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일본 신예' 쿠보 타케후사(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가 RCD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 B팀으로부터 쿠보를 2019/20시즌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1군 데뷔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고 덧붙였다.
한 시즌 동안 마요르카에 몸담게 된 쿠보는 1군 팀에서 경험 쌓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라리가 구단으로 거취를 옮긴 것으로 보인다.
쿠보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이후 2016년 FC도쿄와 계약하며 J리그 최연소 데뷔(15세 5개월 1일)와 함께 최연소 득점자(15세 10개월)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일본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출전하며 18세의 나이에 국가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렀다.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쿠보는 브라질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에도 출전했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5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라리가로 승격한 클럽이다. 지난 18일 2019/20시즌 개막전에서는 에이바르를 2-1로 꺾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쿠보가 26일에 열리는 바야돌리드와 정규리그 2라운드에 데뷔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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