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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지소미아 종료] 與 "응당 취해야할 조치로 환영…아베, 대화의 장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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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같은 한미동맹 위해서도 日에 단호한 태도 필수불가결"

연합뉴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1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2.17 mtkht@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을 존중한다"며 "아베 정부는 경제보복을 철회하고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존중하는 자세로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다시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의 위정자들이 주권 국가로서의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을 무시하는 발언을 지속했고, 국제 자유무역질서를 해치면서까지 우리의 국민 경제에 심대한 타격을 주려는 오만하고 부당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응당 취해야 할 조치로 평가하며 문재인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연장을 원했지만, 한일 간의 협정을 종료해도 실질적으로 한반도의 안보 환경을 해치는 일은 없다"며 "또한 보다 강고한 동맹 관계의 유지는 주권국가로서의 자존이 존중될 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므로 궁극적으로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위해서도 일본에 대한 우리의 단호한 태도는 필수 불가결하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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