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천606억원 투입 시설 개선…"여수산단 활성화 기대"
낙포부두 |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해수부는 내년부터 1천606억원을 투입해 낙포부두 리뉴얼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5개 선석을 3개로 줄이는 대신, 3만t급 선석 1개, 5만t급 선석 2개 등 접안 능력을 키워 시설을 개선한다.
공사는 턴키 방식으로 시행하며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낙포부두는 1975년 5선석 규모로 건립돼 여수산단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에 원료를 공급해왔다.
수출입물량의 절반가량을 처리하고 있으나 시설이 낡아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해수부는 시설개선을 위한 리뉴얼(Renewal)사업을 추진하고 나섰으며 2015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으나 5년째 통과하지 못했다.
전남도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상공회의소 등은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요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리뉴얼 사업이 완료되면 부두의 안전성 문제가 해결되고 체선율 완화와 안정적인 석유화학제품 원료 공급으로 석유화학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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