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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FA 시장 뒤흔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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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FA 시장 뒤흔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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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서울 DB

류현진.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류현진(32·LA다저스)이 남은 시즌을 훌륭한 성적으로 마친다면 사이영상 수상과 함께 내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서 대박을 노릴 수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투수 FA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지난해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보상 없이 FA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뛰어난 선발투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매체는 올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오는 게릿 콜(휴스턴),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카이클(애틀랜타) 등과 비교해 류현진이 저평가받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MLB.com은 한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삼진을 많이 잡거나 100마일의 강속구를 던지는 것은 아니지만 압도적이다. 어느 공을 어느 때나 던질 줄 안다. 류현진의 모습은 다른 투수들과 다르다. 제구가 뛰어나고,사사구를 잘 허용하지 않는다.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류현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변수는 나이와 부상 전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류현진이 FA 계약을 빨리 맺는 게 좋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은 다른 투수들보다 약간 낮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FA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대신 일찍 계약을 맺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기다림이 늘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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