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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서전을 패했지만, 결코 기가 꺾이지 않았다. 아프리카가 대담한 승부수를 연결하면서 30분만에 SK텔레콤의 넥서스를 공략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프리카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SK텔레콤과 와일드카드 2세트서 '에이밍' 김하람의 드레이븐이 킬 쇼를 펼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앞선 1세트 '칸' 김동하의 성장을 막지 못해 곤욕을 치렀던 아프리카는 초반 '칸' 김동하의 케넨을 연속으로 잡아내면서 초반 주도권을 장악했다.
SK텔레콤이 13분 바람 드래곤을 사냥했지만, 아프리카는 다른 대형 오브젝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협곡 전체의 흐름을 조율했다. 강력한 압박 플레이로 24분 대지 드래곤을 챙긴 아프리카는 곧장 내셔남작까지 연달아 가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억제기 두 곳을 날린 아프리카는 '에이밍' 김하람의 드레이븐이 마지막 한 타서 4킬을 쓸어담으면서 그대로 SK텔레콤의 넥서스까지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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