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 도발 규탄 |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의회)가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도발을 규탄하고 나섰다.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원주시의회에서 정례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도발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육군 2사단 해체 철회 건의문과 설악산 오색 삭도 설치사업 이행 촉구 건의문 등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규탄 성명에서 "전 세계 자유무역 질서를 훼손하고 경제 위기상황을 초래할 일본 정부의 명분 없는 결정에 크게 분노하고, 일본 정부의 부당한 경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의장협의회는 일련의 수출규제 조치를 조건 없이 철회하고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피해자에 대해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은 즉각 사죄하고 배상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경제 도발로 범국민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자제 운동을 적극 지지하며, 일본 정부가 모든 규제를 철회할 때까지 관련 운동에 동참할 것을 천명했다.
의장협의회는 또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 사업은 정부가 국민의 요구와 정책적 필요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한 시범사업인 만큼 훼손된 설악산 생태와 등산로를 복원하고, 사회적 약자에게 문화재 접근 및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육군 2사단 해체 계획 철회와 KBS 원주방송국 폐지 철회를 관련 정부 부처 등에 건의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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