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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강경화 "상황 어려워…日 수출규제 韓 입장 적극 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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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the300]지소미아 연장 "아직 검토 중…결정된 것 없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8.2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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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며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한중일 외교장관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기 전 김포공항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어려운 상황이고 수출규제 문제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강 장관은 오는 24일 만료를 앞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를 하고 있다"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부터 22일까지 2박3일 동안 베이징 외곽에서 열리는 제 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1일엔 강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양자회담이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회동이 지소미아 연장 시한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기 시작하는 28일을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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