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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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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포스트시즌 21일 ‘돌입’…SKT vs 아프리카 ‘와일드카드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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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MVP ‘캐니언’ 김건부…KDA 1위는 그리핀만 4명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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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대회의 정규리그가 종료됐다. 21일 SK텔레콤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정규 시즌 1위 그리핀이 결승전에 선착한 가운데 31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오를 주인공이 누가될지 주목된다.

19일 라이엇게임즈코리아(대표 박준규)는 지난 6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 진행된 ‘2019 우리은행 LCK 서머’ 정규리그 MVP와 각 포지션별 KDA 1위 선수들을 발표했다.

정규리그 최종 MVP는 담원 게이밍 소속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선수가 차지했다. 김건부 선수는 젠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3세트에서 MVP로 선정되며 MVP 포인트 1000점을 쌓아 900점을 기록한 샌드박스 게이밍의 ‘서밋’ 박우태를 제치고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 김건부 선수는 부상으로 500만원도 받는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따르면 담원 게이밍은 개막주차에서 2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남은 16경기에서 단 3패만을 허용하며 최종 성적 13승 5패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캐니언’ 김건부는 ‘너구리’ 장하권, ‘쇼메이커’ 허수 등 라이너에 비해 활약이 상대적으로 돋보이기 힘든 ‘정글러’라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를 견인한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건부는 담원 게이밍이 승리한 28세트 중 10세트에서 MVP로 선정되며 활약했다.

각 포지션 별로 최소 18세트 이상 출전한 선수들 대상으로 안정적인 활약과 팀에서의 평균적인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인 KDA 수상자도 발표됐다. KDA는 킬과 어시스트 횟수를 더한 뒤 데스 횟수로 나눈 수치다.

집계 결과 미드 포지션을 제외한 탑, 정글, 원거리 딜러, 서포터 포지션을 모두 그리핀이 휩쓸었다. 탑 포지션은 ‘소드’ 최성원(4.03), 정글은 ‘타잔’ 이승용(6.21), 미드는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7.23),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는 ‘바이퍼’ 박도현(8.48)과 ‘리헨즈’ 손시우(5.92)가 차지했다. 그리핀은 지난 스프링에 이어 이번에도 5개 포지션 중 4개 포지션에서 KDA 1위 선수를 배출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각 포지션별 1위 수상자들에게는 각 2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정규리그 종료와 함께 포스트시즌도 시작된다. 오는 21일 오후 5시 롤파크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4위 SK텔레콤 T1과 5위 아프리카 프릭스간의 와일드카드전을 시작으로 23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25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펼쳐진다. 결승전은 31일 오후 4시부터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정규리그에서는 그리핀이 1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직행했고 2위는 담원, 3위는 샌드박스 게이밍, 4위는 SK텔레콤 T1, 5위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차지했다. 9위의 한화생명 e스포츠와 10위의 진에어 그링윙스는 승강전을 치르게 됐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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