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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부인 중인 정준영과 최종훈의 2차 공판이 열린다.
19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준영,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열리는 2차 공판에는 피해자와 피고인들의 증인신문이 비공개로 이뤄진다.
지난달 16일 열린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을 비롯한 다섯 명의 피고인은 모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정준영은 자신의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만 인정했다. 이들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강압적인 강간이나 간음, 사전 계획 등은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준영과 최종훈 두 사람이 연관된 2016년 3월 사건의 경우 양측 변호사들은 모두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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