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감독원이 오늘 대규모 원금손실 우려가 발생한 금융상품에 대한 대책을 발표합니다.
결국, 불완전 판매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문제가 된 상품은 어떤 건가요?
[기자]
이번에 문제가 된 금융상품은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입니다.
특정 금리를 기초로 삼는 구조인데요.
만기일에 이 금리가 정해진 기준 이상으로 유지되면 수익이 나고, 이를 밑돌면 손해를 보는 행태입니다.
이 상품의 기초가 된 독일과 영국 금리가 최근 하락 세를 거듭하면서 문제가 생긴 건데요.
이미 일부 상품은 원금 전액 손실 가능성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
대략 1조 원어치가 팔린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일단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이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 상품을 설계한 증권사 등을 집중적으로 검사한다는 방침인데요,
결국, 관건은 이 상품의 불완전판매 여부가 될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받지 못했고, 설계부터 잘못된 상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은행은 최소 가입금액이 1억 원 이상으로 제한된 투자자에게만 판매한 상품이라, 프라이빗 뱅커가 충분히 설명했고 녹취도 있다고 반박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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