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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日자위대 행사, 초선때 모르고 간 것"

뉴시스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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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日자위대 행사, 초선때 모르고 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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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004년 서울에서 열린 '자위대 창설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한 것에 대해 21일 공식 해명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위대 행사에 참석했다는 비난 글이 많네요"라며 "초선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을 때 행사 내용을 모른 채 갔다 현장에서 뒤늦게 알고 뒤돌아 왔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처음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 답변한 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았다"며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변명처럼 보일까 우려되기도 했고, 행사 내용을 미처 살피지 못한 불찰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나 최고위원이 자위대 행사에 참석한 동영상 등을 올리며 "일본의 군국주의에 동조하는 것이냐", "친일파 아닌가"라는 등 거센 비난을 이어왔다.

현재 인터넷에는 나 최고위원이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 '자위대 창립 50주년 행사'에 참석한 동영상이 올라와있다.

이 영상에서 나 최고위원은 "무슨행사인지 알고 왔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위대… 무슨…"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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