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어게인TV]'당나귀 귀' 현주엽, 톱클래스 먹신의 폭풍먹방..허재 "저러다 죽을까봐 걱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현주엽이 영원한 먹신답게 클래스 다른 폭풍먹방으로 허재의 걱정을 부르며 웃음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농구 레전드 허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현주엽의 라스베이거스 출장기 2탄이 그려졌다.

허재는 "농구감독에서 예능에 입문했다.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그의 농구계 후배인 현주엽은 "자리가 불편하다"라며 눈치를 봤다. 특히 허재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주엽이한테 전화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전화를 안받더라. 그 모습에 화가났다"라고 말했다.

허재는 "내가 현역 감독이었으면 전화를 받았을 것"이라며 섭섭함을 전했다. 그러나 현주엽은 "형님을 지켜드린 것이다. 스피커폰으로 틀면 참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너스레 떨어 시작부터 미친 입담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현주엽이 강혁 코치를 나무라는 모습을 본 허재는 "'농구 빼고 잘 하는 게 뭐야'라고 말하면 참 상처받는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농구해서 잘 안다"고 말했다. 이에 현주엽은 "허재 형이 저를 참 아꼈다. 제가 이제까지 농구하며 배운 것은 전부 허재에게서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허재는 "나는 지금 은퇴를 했잖아. 잘못한 것도 알았고"라고 말했고 신주엽은 "진작 말씀해주시죠"하고 답했다.

현주엽 일행은 버논 맥클린 선수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방문했다. 현주엽은 조개구이집을 예약한 통역사 채성우를 째릿 노려보는 모습을 보였다. 허재는 음식 불평을 하는 현주엽을 보며 "옛날에는 음식 불평을 안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현주엽은 "옛날에는 눈칫밥을 먹어서 그렇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현주엽은 맥클린에게 평소 복장을 물었다. 맥클린은 "형광 신발 안 신는다. 헤어 밴드도 안 한다"고 평소 운동 복장에 대해 말해 현주엽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현주엽은 선수들에게 복장 지적을 하는 이유가 허재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주엽은 "허재 형이 검은 운동화를 신으면 검은 운동화 신었다고 뭐라고 하고 긴 바지 입으면 또 뭐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허재는 "아니 자기 혼자 수입 유명 브랜드 운동화 신고 싶으면 선배 것을 사 오던가 그래야지"라고 말해 김숙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김숙은 "여기 강적이 앉아 있었다"며 놀랐다.

현주엽 일행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고깃집으로 향했다. 현주엽은 "오늘 컨디션이 별로다. 2인분씩만 시키자"고 고기 총 6인분을 주문했다. 그러나 미국 고기의 1인분은 600g으로 어마어마한 양을 자랑했다. 현주엽은 고기를 한 입 먹더니 "컨디션이 살아난다"며 평소처럼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를 보던 허재는 "먹는 거는 참 변함이 없다. 식욕은 세월에 따라 변하지 않나 보다"고 감탄했다.

현주엽은 성우가 "불판 갈아달라고 말할까요?"라고 묻자 "나는 고기를 태우는 사람이 제일 이해 안 간다. 불판 태우기 전에 먹으면 된다"고 말해 먹신다운 포스를 뽐냈다. 끝없는 먹방에 허재는 "저렇게 먹다 죽는 거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현주엽은 "저희는 허재 선배님이 죽을까봐 걱정했다. 술을 그렇게 많이 먹는다"고 답했다. 현주엽은 "제가 한참 술을 먹던 시절에 허재 형과 술 먹는게 두려워서 옷장에 숨은 적도 있다. 허재 형은 소주 3~4병 먹고 자고 일어나서 또 3~4병 먹는다"고 허재의 주량을 폭로했다.

이에 허재는 "제가 길게 먹어서 그렇다. 그런데 단타로는 현주엽을 못이긴다"고 말했지만 전현무는 "제가 볼 때는 다 똑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주엽은 "확실히 안 먹다 먹으니 양이 줄었다"고 말했지만 아무도 동의하지 않았다. 현주엽 일행은 거의 30인분을 먹은 사실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현주엽은 "셋이 한 10인분 먹은 것 같다. 그 중에 저는 한 7인분?"이라고 말해 끝까지 좌중을 폭소케 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