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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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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KeG, 18일 대구 한밭대 체육관서 ‘폐막’…경남 종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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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광역시도서 250여 선수 참가…이틀간 2000여명 관람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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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KeG)’에서 첫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경상남도는 ‘카트라이더’ 종목 1위와 ‘배틀그라운드’ 및 ‘리그오브레전드’ 3위 등 주요 종목에서 상위권 입상에 성공하며 총점 197점을 획득, 2위 충청남도(179점)를 18점차로 따돌렸다.

충청남도는 ‘오디션’ 1위와 ‘리그오브레전드’ 2위 등으로 활약했으나 경상남도에는 못 미쳤다. 종합 3위는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에서 2위를 차지한 경기도(156점)가 차지했다.

지난 17일 대전시 유성구 덕명동 한밭대 체육관에서 개막한 ‘제11회 대통령배 KeG’ 전국결선은 서울,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 부산, 대전, 대구, 광주, 경북, 경남, 경기, 강원 등 총 16개 광역시도에서 선발된 25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렸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카트라이더’, ‘오디션’ 등 4개의 정식종목과 ‘브롤스타즈’, ‘모두의마블’ 등 2종의 시범종목으로 치러졌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울산광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광역시는 전통 강호지역을 누르고 승리했다. 2와 3위는 충청남도와 경상남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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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에서는 대구광역시가 경기도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승리했다. 대구는 2,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면서 단 2점 차이로 경기도를 제쳤다.

‘카트라이더’도 3번째 재경기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경상남도의 박대슬 선수가 저력을 발휘하면서 1위에 올랐다. 경기의 전진우 선수와 강원 정유민 선수가 각각 뒤를 이었다. ‘오디션’ 종목에서는 충청남도와 제주도가 결승전 5라운드까지 동점을 기록하는 접전을 벌였고 동점 시 게임 내 점수를 합산해 판단하는 규칙에 따라 충남 김종욱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범종목에서는 서울의 ‘팀_MW’가 ‘브롤스타즈’ 우승, 대전 동광초등학교와 대전 배율초등학교가 ‘모두의마블’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열린 폐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콘텐츠정책국장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틀 동안 선전한 16개 광역시·도 선수단 전원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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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대통령배 KeG는 지난 5월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선수들의 도전의 장이자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축제가 됐다”며 “한국의 e스포츠가 아마추어 씬에서도 전 세계의 본보기임을 증명한 대통령배 KeG가 매년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VR(가상현실), 보드게임 체험존과 참관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 이벤트 경기 등이 진행됐으며, 양일간 20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주요 경기들은 스포티비게임즈와 유튜브, KBS 모바일채널 마이케이(myK), 네이버 e스포츠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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