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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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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울산, 충남 꺾고 LOL 부문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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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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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임재형 기자] 아카데미 팀의 잘 짜여진 팀워크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부문 결승전을 그야말로 지배했다. 킹존 아카데미 팀으로 알려진 울산 대표팀이 충남을 꺾고 아마추어 e스포츠 LOL 분야의 챔피언 자리에 앉았다.

울산 대표팀은 18일 오후 대전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 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LOL 부문 충남 대표팀과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울산은 강한 라인전을 앞세워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충남 안지민의 아트록스가 탑 라인에서 분전하며 활로를 찾았으나, 울산은 ‘미드-봇’ 강세를 이용해 충남을 끊임없이 압박했다. 협곡의 전령으로 봇 라인에 고속도로를 건설한 울산은 골드 격차를 6000 이상 내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은 22분 만에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쌍둥이 타워로 돌진했다. 충남은 안지민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끈질기게 버텼다. 그러나 숨을 고른 울산은 획득한 골드를 활용해 쇼핑을 마무리한 뒤, 24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울산은 2세트 충남의 난전 유도에 큰 타격을 입고 패배했다. 절치부심한 울산은 초반부터 충남을 압박하기 위해 ‘인베이드’를 시도했다. 난전 속에서 울산 김연상의 올라프는 2킬을 획득했고, 성장력을 바탕으로 충남 라이너들을 압박했다.

울산은 10분 경 올라프와 함께 봇 타워 다이브를 성공시키고 골드 격차를 3000 이상 벌렸다. 드래곤, 협곡의 전령을 독식한 울산은 23분 경 미드 라인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뒤 비어있는 적진으로 진격했다. 안지민의 카밀이 라인을 지우며 저항했으나, 울산은 미드 억제기를 격파하며 충남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결국 정비 후 한타에서 압승을 거둔 울산은 넥서스를 파괴하고 LOL 부문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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