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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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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쎈 인터뷰] 김대호 그리핀 감독, "이번 시즌, 10점 만점에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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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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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한화생명은 스플릿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기에 멋진 상대죠."

승격 이후 세 번째 맞은 시즌에서도 우승을 꿈꾸고 있는 그리핀 김대호 감독에게 이번 시즌은 기억에 남을 만한 시즌이었다. 직행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연패로 휘청이기도 했고, 선수단이 다시 하나로 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한층 더 단단해졌다.

그런 김 감독에게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순위는 중요하지 않았다. 김대호 감독은 "직행을 해도 좋지만, 직행을 하지 못해도 우리에게는 다 좋은 경험"이라고 강조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팬 분들께 즐거운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핀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한화생명과 최종전을 치른다. 승리할 경우 13승(5패)으로 담원-젠지전 결과에 상관없이 세트득실 차이로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다. 패하게 될 경우에는 앞 경기 결과에 따라 직행 내지는 2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나서게 된다.

OSEN과 만난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한화생명의 기세가 굉장히 좋아서 LCK 서머 스플릿 마지막 경기를 장식하기에 멋진 상대라고 생각한다. 이겨서 1위로 결승을 준비해도 좋고, 패해서 다른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을 시작해도 좋다. 승패에 상관없이 이번 경기도 그리핀에게는 좋은 선생님이 될 것 같다"며 승패에 대한 부담감이 아닌 팀의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덧붙여 김 대호 감독은 "이번 시즌을 두고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8.5점이다. 이상적은 구도의 완성은 강한 원패턴 승리 방식을 구축하고, 거기에 '다양한 바리에이션(변형)을 가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드와 도란의 전략적 교체출전도 염두해 두고 있다"라고 시즌 총평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그리핀 감독은 "언제나 팬 분들이 즐거워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힘내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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